
이는 현대건설이 지난 5월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에서 공개한 바닥구조를 업그레이드한 기술이다. 현대건설은 “기존의 층간소음 테스트는 통상적으로 실험실에서 측정하여 실제 현장과의 오차가 발생하는데, 금번 성과는 실험실이 아닌 현장 실증으로 확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의뢰해 뱅머신(타이어가 부착된 층간소음 측정장비) 중량충격음 차단 1등급 39dB(데시벨) 성능을 공식 확인했다.
이번에 개선된 바닥구조시스템은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I’에 소개했던 고성능 완충재에 특화된 소재를 추가 적용함으로써 충격 고유 진동수를 제어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에 적용된 소재는 ‘Silent Base(진동억제)’와 ‘Silent Plate(충격제어)’로 구분되었으며 사람이 걷거나 뛸 때 발생하는 진동과 충격 소음을 더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층간소음 차단성능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소음, 진동, 품질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조직을 구성한 현대건설은 향후 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추가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 실험실 및 인력을 보유한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은 층간소음 기술 외에도 입주자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품질 개선 등 R&D 투자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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