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기술 강화에 나선 KT가 BC카드, 서울대와 빅데이터 인재 양성에 나선다.
KT는 22일 BC카드,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과 빅데이터 분야의 신기술 인재양성과 이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의 통신데이터 및 클라우드 기술과 BC카드사의 금융데이터는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된다. 교육자료 개발 및 실무형 신기술 개발 교육에는 기업의 빅데이터 전문가가 참여한다. 양사는 다양한 인프라 확보 및 적극적인 인적 교류로 빅데이터 실무형 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은 교육부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의 빅데이터 인재양성 분야를 담당한다.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은 오는 2026년까지 ▲빅데이터 ▲인공지능 ▲차세대 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실감미디어 ▲지능형 로봇 ▲에너지 신사업 등 8개 핵심 신기술 분야의 국가 수준 핵심인재 10만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홍기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 단장은 “학생들이 기업에서 실제로 운용하는 빅데이터를 다뤄볼 수 있어 더욱 실무적인 기술을 익히게 될 것이다”며 “교육용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통해 모든 참여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을 뛰어넘어 균등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교육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에서 앞으로 6년간 신기술 인재 10만명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서울대 빅데이터 사업단과 통신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교육과정 협력을 넘어 산학협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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