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내 테마주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반등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증시가 안도하는 모습이지만, 투자자들의 관망이 이어지고 있어 거래대금은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테마 쏠림현상이 강화됐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금융당국의 긴축 움직임에 개인의 유동성 유입이 제한된 모습”이라며 “고객예탁금은 60조원 중후반에서 유지되고 있고,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상승이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코스피가 저점을 다지고 나서 자동차, 대형 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등했다”라며 “지수가 상승하면서 매기가 줄어들었고, 테마별로 순환매가 짧은 간격으로 일어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에너지, 금속 등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라며 “이후 ‘오징어 게임’ 흥행과 공연 재개 기대감으로 미디어와 엔터 업종이 최근 강세를 보였고 게임, 웹툰 등으로 온기가 번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정점 통과가 정부의 11월 ‘위드 코로나’ 정책 전환을 지지하고 있다”라며 “항공, 여행, 레저를 비롯한 일상 회복 컨셉도 관심을 가질만하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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