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마켓컬리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켓컬리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결제추정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2020년 전체 결제추정금액보다도 13% 증가한 수치로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마켓컬리의 3분기 결제금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했다.
마켓컬리의 올해 3분기 결제추정금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 2019년 3분기 1063억 원, 2020년 3분기 2589억 원, 2021년 3분기 4067억 원으로 올해 3분기는 작년 3분기 대비 57%, 재작년 3분기 대비 282%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결제추정금액은 1조 915억원으로 3분기만에 2020년 결제추정금액 9638억원보다 1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마켓컬리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121만 명이 1회당 평균 5만1000원을 월 2.2회 결제하여 총 1350억원을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켓컬리의 연령별 결제자수 분포는 20대가 11.7%, 30대가 31.4%, 40대가 28.9%, 50대 이상이 28.1%로 30대에서 가장 많이 결제했으며 성별 결제자수 분포는 남자가 24.9%, 여자가 75.1%로 여성 결제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마켓컬리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켓컬리는 지난달 27일, 샛별배송 예외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택배배송의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로 2시간 연장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택배배송 지역 고객은 마켓컬리에서 오후 10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안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마켓컬리의 택배배송 주문 마감 2시간 연장으로 지방권 고객의 장보기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에 따라 지방권역의 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위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 상품권, 간편결제 등을 통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마켓컬리의 실제 매출액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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