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이 오는 10월 12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결 전망은 직전보다 높아졌고, 금리인상 전망 의견은 직전보다 낮아졌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9월 27~30일 채권업계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87명이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8월 금통위 전 금리동결을 전망한 결과(67명)보다 높아진 수치다.
반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 전문가는 13명으로 직전 조사 결과(33명)보다 줄었다.
금투협 측은 "금융불균형이 심화됨에 따라 한은의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나 미국 부채한도 협상, 중국 헝다그룹 채무불이행 등 불확실한 대외여건, 8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정책효과 관망으로 10월 기준금리 동결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10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93.5로 전월(87.3) 대비 상승했다. 8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로 10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금투협 측은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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