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7월 기준금리를 현 0.50%로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6월 30일~7월 5일 채권업계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89명이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직전(98명)보다 줄어든 수치다.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미국 코로나 재확산 전망 및 테이퍼링 지연 가능성 등으로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하면서 한은도 현 금리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고 금투협 측은 전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응답은 11명으로 직전(2명)보다 늘었다.
한은 금통위는 오는 7월 1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7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 대비 5.4포인트(p) 상승한 85.4로 집계됐다.
금투협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변이 바이러스 우려에 의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7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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