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대한안과의사회는 전국 안과 병·의원 약 1500곳을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 관련 환자 소개·유인·알선 행위 금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소수 안과 병·의원에서는 브로커의 환자 소개·알선·유인, 허위청구 행위를 벌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부 안과 병·의원은 진료비를 일부 돌려준다면서 실손보험 가입 환자를 유인하고, 비급여 항목인 시력 교정용 다초점 렌즈 비용을 과도하게 책정해 실손보험금에 떠넘기는 방식으로 영리를 취하고 있다.
이에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는 환자 유인을 위한 진료비 일부 환급, 숙박 제공 등 금전적 이익을 제공한 서울 강남 소재 5개 안과 병원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 손해보험사들은 안과 병원이 백내장을 받게 하기 위해 브로커에게 수당을 지급하고 환자에게는 페이백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대한안과의사회와의 캠페인은 생·손보업계와 의료계 간 협업과 상생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계도 홍보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향후에도 생·손보협회는 의학단체와 협업해 올바른 의료 문화 이용 확립을 위한 홍보, 제도개선 등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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