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중소형주가 대형주 수익률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1년 1월 4일부터 지난 10월 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5.07% 상승했다.
시가총액 규모 별로 등락률은 엇갈렸다. 코스피 대형주(1~100위)는 1.61% 상승에 그쳤으나, 코스피 중형주(101~300위)와 코스피 소형주(301위~)는 각각 17.74%, 22.70%씩 급등했다.
이 기간 시총 상위주 중 '국민주' 삼성전자의 경우 9.63%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소형주에 속하는 일성건설(478.95%), 중형주로 분류되는 넥스트사이언스(418.52%)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중소형주 강세가 대형주를 앞질렀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일까지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1.53% 상승했다. 코스닥 중형주(101~400위), 코스닥 소형주(400위~)의 경우 각각 3.70%, 10.63% 올랐다.
코스닥 대형주(1~100위)의 경우 오히려 2.49%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으로 증시를 견인해 온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대금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기준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에서 개인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9조3000억원 규모로, 2분기(20조2000억원)에 이어 두 분기 연속 감소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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