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3의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이 5만3000원~13만8000원, KT가 8만5000~24만원, LG유플러스가 8만4000원~22만9000원으로 예고했다. 전작인 아이폰12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종 공시지원금은 출시일인 오는 8일 확정된다.
KT는 이통3사 중 지원금이 가장 높다. 월 13만원 요금제인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에 가입하면 24만원을 공시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이외에 ▲5G 세이브 8만5000원 ▲5G 슬림 10만원 ▲5G 심플 12만7000원 ▲슈퍼플랜 베이직 14만7000원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 15만원 ▲슈퍼플랜 스페셜 18만3000원 ▲슈퍼플랜 스페셜 초이스 20만1000원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5G 라이트+(월 5만5000원) 10만1000원 ▲5G 스탠다드(월 7만5000원) 13만5000원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 15만2000원 ▲5G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5000원) 16만9000원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18만6000원 ▲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5000원) 20만3000원 ▲5G 시그니처(월 13만원) 22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아이폰의 지원금이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아이폰 이용자들 사이에선 쿠팡, 11번가, 하이마트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청구할인 등의 혜택을 받고 사는 게 유리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할인 혜택 및 적립금 혜택이 통신사의 공시지원금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또 자급제폰은 이통3사 가입 시 선택약정 25% 요금할인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14일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했다. 아이폰13은 전작과 같이 △아이폰13미니(5.4인치) △아이폰13(6.1인치) △아이폰13프로(6.1인치) △아이폰13프로맥스(6.7인치) 4개 시리즈로 출시됐다. 특히 이번 아이폰13미니 모델에는 64GB 모델이 사라졌고, 프로·프로맥스 모델에는 1TB 모델이 추가됐다.
아이폰13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는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아이폰13 미니가 94만6000원부터 △아이폰13이 107만8000원부터 △아이폰13 프로는 134만2000원 △아이폰13 프로 맥스는 147만4000원부터 시작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1TB 모델은 아이폰13 프로가 199만1000원, 프로 맥스가 214만5000원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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