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전반의 혁신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 강화의 해!’
지난 7월 롯데건설은 고객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케롯캐를 개설했다. 해당 채널은 개설 한 달여 만에 구독자 3만명, 누적 조회수 77만회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23일 기준 구독자 약 5만2000명, 동영상 91개, 누적 조회수 158만회 수준이다.
◇ 고객이 낙점한 ‘오케이’ 롯데캐슬, 오케롯캐
기존 건설사 유튜브 채널이 기업 홍보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왔다면 오케롯캐는 고객들과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유튜브라는 것이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실제로 공모를 통해 채널명을 선정하는 등 고객과 쌍방향 소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7월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유튜브 채널명 공모 이벤트가 진행됐다. 선정된 후보로 ▲오케롯캐 ▲캐슬쌀롱 ▲카페캐슬 ▲독수리다방 등이 나왔다.
해당 채널이 개설된 기념으로 첫 콘텐츠는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와 이상우 인베이드 투자자문 대표의 ‘부동산 대담’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을 통해 상반기 부동산시장 평가와 하반기 부동산 시장 주요 이슈를 짚어 볼 수 있다.
오케롯캐는 ▲롯데캐슬 분양 단지 소개 ▲롯데캐슬 속 사람들의 이야기 ▲부동산 대담 ▲경제 관련 전문 정보 ▲집에서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영상으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 MZ 세대, 임직원 등…유튜브로 비대면 소통 강화
MZ 세대 문화 트렌드에 맞춰 젊은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콘텐츠도 제작됐다. ‘그 남자의 72시간’은 유튜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이호창 본부장과의 콜라보로 진행됐다.
이호창 본부장은 이창호 개그맨이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만들어낸 여러 부캐(부캐릭터) 중 하나다. 해당 캐릭터는 가상 기업인 김갑생할머니김을 운영하는 재벌 3세 이호창 세계관을 구축한다. 현실보다 더 진짜 같은 디테일한 설정으로 MZ 세대들이 열광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이호창 본부장의 사생활을 공개한다. 이 본부장은 롯데건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에 거주하며 럭셔리 라이프가 소개한다. 총 4편으로 제작된 그 남자의 72시간은 9월 한 달 간 매주 금요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롯데건설은 직원들에게 사기를 북돋기 위한 사내 소통 프로그램도 유튜브에 담았다.
지난 3월 롯데건설 임직원이면 누구나 코로나 극복, 취미, 가족 등 자유 주제로 30초 이상 5분 이내 영상으로 출품 가능한 ‘임직원 UCC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2324명 임직원이 관심과 응원, 참여를 나타냈고 모터사이클을 타고 출퇴근하는 모습 등 소소한 직장 생활을 담아낸 ‘Motolog’가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심사기간 동안에만 출품작 유튜브 조회수가 2만 뷰를 넘긴 바 있다.
이어 롯데건설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위 퀴즈 온 더 롯데건설’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개그맨 박영진과 롯데건설 직원이 MC로 등장해 ▲다둥이 아빠들 ▲MZ 세대 신입사원 ▲한반도 최남단-최북단 현장 직원 ▲해외 파견 근무자를 주제로 다양한 직무를 가진 직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퀴즈를 내는 콘텐츠로 제작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UCC 공모전은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통해 상호 간 친밀도 상승과 소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
창립 62주년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위 퀴즈 온 더 롯데건설은 다양한 직무의 직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임직원과 서로 소통하며 웃을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