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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커피계 애플' 블루보틀과 만났다…스페셜티 맥주 출시

기사입력 : 2021-09-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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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x 블루보틀 파트너십 체결./ 사진제공 = 제주맥주이미지 확대보기
제주맥주 x 블루보틀 파트너십 체결./ 사진제공 = 제주맥주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제주맥주가 '커피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블루보틀과 만났다. 두 젊은 브랜드의 만남이 한국 맥주시장에 새로운 협업 모델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맥주는 블루보틀과 새로운 미식문화 형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프리미엄 스페셜티 맥주 ‘커피 골든 에일’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맥주와 블루보틀은 프리미엄 스페셜티 맥주 출시부터 코너샵 운영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제주맥주 코너샵은 블루보틀 제주 카페 바로 옆에 위치해, 블루보틀 협업 제품과 제주맥주 에일 시리즈 3종 병맥주, 각종 제주맥주 MD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블루보틀과 협업해 첫 번째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스페셜티 맥주 ‘커피 골든 에일’은 제주맥주의 기술연구소와 브루마스터, 블루보틀의 로스터와 품질 및 혁신(Quality & Innovation)팀이 함께 1년여간 개발한 제품이다. 전국 공식 출시일은 10월 1일이며, 커피 골든 에일(330ml) 두 병과 골든 에일 글래스, 오프너로 구성된 골든 에센셜 키트는 블루보틀 제주 카페 옆 제주맥주 코너샵에서만 500세트 한정으로 판매된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 “블루보틀과의 협업은 ‘새로운 한국 맥주 미식 문화를 만들자’는 제주맥주 브랜드의 철학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퀄리티를 중요시 여기는 두 브랜드가 1년여간 맥주와 커피의 본질에 집중한 결과 훌륭한 하모니를 보여주는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고 이를 통해 한국 맥주 시장에 새로운 협업 모델을 보여줄 것이라 자신한다.” 고 말했다.

제주맥주는 앞서 치맥 원조 브랜드 BBQ와 함께 치킨 페어링 맥주 ‘치얼스(Chieers)’를 선보이기도 했다. BBQ와의 협업을 통해 라거 중심의 치맥 시장을 에일 맥주로 재편하고 치킨과 잘 어울리는 페어링 맥주를 통해 치맥 미식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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