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은 수제맥주 브랜드인 ‘문베어브루잉’을 인수, 최근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했다. ‘문베어브루잉’은 연간 200만 리터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양조장이다. 교촌은 생산 경쟁력을 갖춘 제조 시설과 전국 1,300여개 가맹점 인프라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국내 수제맥주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교촌치킨은 이번 ‘문베어브루잉’ 개장을 시작으로, 수제맥주 개발·유통에 나선다. 먼저 기존 산(山) 시리즈 ‘금강산 골든에일’, ‘백두산 IPA’는 교촌의 색을 입혀 새롭게 선보인다.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을 시작으로다양한 유통 채널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교촌만의 수제맥주 라인업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금강산 골든에일’은 은은한 꽃향기와 청량한 시트러스 향이 특징인 풍미 가득한 에일 맥주다. 알코올 도수 4.6%에 쓴 맛이 덜한 특징으로 라거에 익숙한 고객들 입맛에도 안성맞춤이다. ‘백두산 IPA’는 부드러운 홉의 풍미와 몰트의 은은한 단맛이 진한 여운을 남기는 맥주다. 교촌이 최근 출시한 발사믹치킨과 궁합이 잘 맞는 페어링 제품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 회장은 개장식 기념사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수제맥주 비즈니스는 기존 치킨 가맹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교촌이 선택한 제대로 된 프리미엄 수제맥주라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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