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이 원유가격 인상으로 인해 우유제품의 가격을 오는 10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서울우유 흰 우유 1리터 제품은 2500원 중반에서 2700원 전후로 오를 전망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시행되는 것으로 그간 누적된 부자재 가격, 물류 비용 및 고품질의 우유 공급을 위한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됐다.
우유업계 1위 서울우유가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다른 우유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예상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계란은 한때 30개 한 판 가격이 만원 정도까지 치솟으며 소비자들의 식탁물가에 비상등이 켜지기도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계란 30개 한 판의 소매가격은 지난 17일 기준 6497원까지 떨어졌지만 전년 동기 5748원에 비하면 13% 높은 수준이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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