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7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원 오른 달러당 1175.0원에 마감했다. 이틀째 상승 마감이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매 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이 됐다.
또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에버그란데)그룹의 파산 가능성 소식이 중국발 리스크 오프가 돼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연동돼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외환시장에서는 오는 21~22일(현지시각) 미국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임박하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서 관망세가 나타났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밤사이 미국 8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훨씬 웃돌면서 미국 10년 국채금리와 달러에 지지력으로 작용했으며, 헝다 그룹 관련 불확실성이 중국,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 약세 재료로 소화되는 점도 국내증시 외국인 투심 회복과 원화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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