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7일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는 최근 검찰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사기단의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의심되는 주소를 확인하고 해당 주소로의 출금을 막았다고 밝혔다. 또 과거 해당 주소로 출금한 이력이 있는 회원들의 거래 활동을 상시 모니터링 했다.
문제의 주소로 출금한 이력이 있는 회원 A씨와 B씨가 추가로 출금 하려는 정황이 지난 9월 15일 업비트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에 포착됐다. 업비트는 이들의 출금을 즉시 정지하고 유선 연락을 취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사기단은 A씨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사건번호를 검색하게 한 뒤 실제와 같이 조작된 사건 정보를 열람하게 하는 등 고도화 된 수법을 활용했다. 사기단에게 걸려온 전화의 발신자 정보 역시 검찰과 금융감독원의 번호와 동일하게 조작했다.
업비트 측은 "유선 연락했을 당시 A씨는 보이스피싱 사기단에게 추가 입금하기 위해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3000만원을 업비트 계정에 예치해 둔 상태였고, 추가로 4000만원을 대출받기 위해 제2 금융권에 심사 중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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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측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령 개정 전부터 디지털 자산 관련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왔다"며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 전기통신금융 사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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