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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리더 한 자리에'…업비트 '개발자 회의' 개최

기사입력 : 2021-09-0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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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C 202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9월 1~2일 생중계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로고 / 사진제공= 두나무이미지 확대보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로고 / 사진제공= 두나무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전 세계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인 업비트 개발자 회의가 막을 올렸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9월 1~2일 이틀간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21(UDC 2021)’을 UD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8000여 명이 사전 예약한 UDC 2021은 온라인 개최되며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누구나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로 구성된 18명의 연사진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블록체인 주요 분야를 깊이 있게 다룬다.

UDC 2021은 ‘Welcome to the Blockchain World(블록체인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를 주제로, 블록체인이 이끈 일상의 변화들을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의 청사진을 공유한다.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 디파이(Decentralized Finance, DeFi),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페이먼트(Payment), 엔터프라이즈 솔루션(Enterprise Solutions) 등 6개의 세션으로 나뉜다.

UDC 2021 첫째 날 주최사 두나무의 송치형 의장이 오프닝 웰컴 스피치를 맡아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서 UDC가 갖는 의미와 UDC 2021의 개요를 전한다.

스카이 마비스의 제프리 저린 공동설립자는 필리핀 서민 경제의 신동력으로 떠오른 이더리움 기반 NFT 게임 엑시 인피니티를 통해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트렌드를 소개하고 NFT의 활용성과 가치창출 수단으로서의 잠재력을 알아본다.

서울옥션블루의 이정봉 대표가 패션 및 미술 분야에 도입된 NFT 사례들을 살펴보고, 창작자와 수집가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는 NFT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색한다.

세타 랩스의 웨스 레빗 전략 총괄은 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전용 프로젝트 세타를 통해 NFT의 혁신성을, 더 샌드박스의 세바스찬 보르제 최고운영책임자 겸 공동설립자는 샌드박스 게임 안에서 구현되는 메타버스 세계를 기반으로 NFT의 확장성을 설명한다.

페이먼트, 스마트 컨트랙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에 대한 강연도 이어진다. 셀로의 마렉 올셰브스키 최고기술경영자 및 공동설립자의 강연에서는 모바일에 디파이를 합친 ‘MoFi’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페이먼트 기술 현황을 알아본다.

테조스 재단의 아서 브라이트만 이사회 임원은 테조스 프로토콜의 7차 업그레이드인 그라나다에 대한 소개를 토대로 테조스 스마트 컨트랙트의 성장과 비전을 전한다.

커니코리아(유) 진창호 상무는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부터 바하마, 동카리브 연합 등 개발도상국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연구 진척 상황과 전망에 대해 거시적인 시각으로 안내한다. 람다256 박재현 대표는 규제 준수와 규제 관련 활동에 초점을 맞춘 레그 테크(Reg-tech)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산업의 미래 대안을 제시한다.

둘째 날인 2일에는 전 세계 최대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의 카이 셰필드 부사장 겸 크립토 부문 책임자가 페이먼트 강연으로 문을 연다. 기존 종이 화폐 경제와 다른, 국경을 초월하는 크립토 이코노미의 5 가지 트렌드에 대해 설파하고, 크립토 생태계와 금융 기관, 상인(merchant) 사이를 연결해 차세대 페이먼트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비자에 대해 전한다.

스마트 컨트랙트와 디파이 생태계에 대한 각양각색의 논의들도 이어진다. 솔라나랩스의 애나톨리 야코벤코 대표의 강연에서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세럼의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솔라나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설명하고, 알고랜드의 라이언 폭스 디벨로퍼 애드보케이트, 스택스의 무니브 알리 공동설립자의 강연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기본 개념 및 잠재 가치를 알아본다. 쿼크체인의 치 조우 대표 겸 설립자는 디파이 프로젝트 중 하나인 유니스왑을 예시로 집중 유동성(Concentrated Liquidity)에 대해 이야기하고, 온더의 정순형 대표는 토카막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디파이 시스템에서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지원하는 레이어2 솔루션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디파이 세션에서 넴 크리스티-리 민핸 최고기술경영자의 강연도 이어지며, 헤더라 해시그래프의 리먼 베어드 수석과학자 겸 공동설립자의 분산원장기술(DLT)에 대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추가 강연도 진행된다.

이석우닫기이석우기사 모아보기 두나무 대표는 UDC 2021 사회를 맡은 김태훈닫기김태훈기사 모아보기 팝 칼럼니스트와 클로징 스테이지를 맡아 UDC 2021의 프로그램과 주요 논의를 되짚어 보며 이틀 간 펼쳐진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UDC는 두나무가 2018년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세계 최초 개발자 중심의 블록체인 콘퍼런스로 올해로 네 번째다.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지식 공유와 자유 토론,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거대한 축제의 장이다. 지난 3년 간 600개 이상의 기업, 7000명 이상의 참석자가 함께했고 UDC 영상 조회수는 총 25만 회에 달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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