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1년 7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7월 M2(광의통화)(계절조정계열, 평잔 기준)는 3443조9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2조1000억원(0.9%) 증가했다.
경제주체 별로는 기업(11조1000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8조2000억원), 기타금융기관(7조9000억원) 등 모든 경제주체가 늘었다.
한은 측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주택 매매 및 전세 거래 등에 따른 대출자금수요 증가에 주로 따른 것이며, 기업은 회사채 발행 및 유상증자 등 직접자금조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진 가운데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정책지원이 지속되면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월 대비 M2 증가율(원계열 평잔 기준)은 11.4%로 전월(10.9%)보다 상승했다.
7월 중 M1(협의통화)(평잔)은 전월대비 1.1%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해서는 20.5% 늘었다.
L(광의유동성)(말잔)은 전월말 대비 0.9% 늘고, 전년동월말 대비 9.9%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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