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디지털그룹은 모바일 플랫폼 강화와 은행 전 부문의 디지털 전환(DT) 추진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금융자산 솔루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자산관리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한편 고객행태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 체계를 구현해 20대, 시니어, 자산관리(WM), 소호(SOHO) 등 고객군별 맞춤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O2O추진단은 고객 생활과 밀접히 연관된 비금융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6월 신설된 조직이다. O2O는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음식 주문, 택시 호출, 숙박 예약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배달의민족이나 카카오택시 등이 대표적이다.
신한은행은 O2O추진단을 통해 은행 고객에 한정된 접속자 수와 금융거래를 위한 접속 목적 등 은행 앱이 가진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은행이 직접 플랫폼을 운영해 금융·비금융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O2O 추진단은 향후 인력, 예산, 시스템, 인프라 등이 완벽히 분리된 CIB(Company in Bank)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첫 번째 과제로 지난해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디지털 그룹은 사용자 의견 청취와 자체 사용자조사를 통해 앱 사용자 경험(UX) 개선도 진행하고 있다. 사용성 테스트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오는 12월 초 메인화면과 전체 메뉴를 개선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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