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1년 7월 말 기준 투자중개형 ISA 가입자수(8개 증권사)는 121만9493명, 투자금액은 1조5447억원으로 집계됐다.
ISA는 절세형 계좌로 꼽힌다. 신탁형, 일임형, 투자중개형의 총 세 가지 유형이 있으며 1인 1계좌로 택할 수 있다. 특히 중개형ISA의 경우 펀드뿐 아니라 새롭게 국내 상장주식 직접 투자까지 투자 범위가 확대돼 주목을 받았다.
중개형ISA는 국내상장주식 배당금 등 순소득 기준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9.9%의 분리과세(지방소득세 포함)가 적용된다. 예컨대 주식에서 수익을 봤지만 계좌 내 펀드에서 손실이 났다면, 손익통산으로 수익으로 손실을 상계할 수 있다.
중개형 ISA 가입자 급증 배경에는 이른바 ‘머니무브(Money move)’가 한 몫하고 있다. 은행 ISA에서 직접 주식투자가 되는 증권사 ISA로 뭉칫돈이 옮겨 타고 있는 것이다.
금투협에 따르면, 2021년 7월 말 기준 은행의 전체 ISA 가입자는 97만65명으로, 2월 말(189만2445명) 대비 크게 줄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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