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의 첫 대어로 손꼽혔지만 분양가 심사 문제 등으로 분양시기가 밀리던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의 일반분양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당초 7월경 분양이 예정됐던 이 단지는 수도권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침이 내려지면서 분심위가 연기돼왔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는 각 지자체에 설치된 분심위를 거쳐야만 분양가 책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지난 8월 단지에 대한 일부 설계변경이 접수되면서 8월에도 분양이 이뤄지지 못했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강동구 상일동 554-38 일원)에 지하 2층 ~ 지상 27층, 6개 동 규모다. 총 593세대로 △전용면적 84㎡ 419세대(20개 타입) △전용면적 101㎡ 174세대(6개 타입) 를 공급한다.
다만 단지의 분심위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분양가가 책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에 (고덕강일 인근에) 분양된 제일풍경채나 힐스테이트 사례를 볼 때 이와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진 않다”고 귀띔했다. 올해 3월 분양된 ‘고덕강일 제일풍경채’는 84㎡A형 기준 8억9900만원대, 지난해 12월 분양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84㎡A형 기준 7억5030만원대(각각 최고가 기준)에 공급된 바 있다.
이 밖에도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지역(서울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해 서울은 물론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 또한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101㎡ 물량의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수도권 거주자, 가점이 낮은 청약자, 유주택자(1주택자)도 청약 신청을 통해 당첨 기회를 엿볼 수 있다는 점도 특기할 부분이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