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재보험은 A.M. Best사가 최근 발표한 FY2020 세계 재보험사 순위(수재보험료 기준)에서 수재보험료 77억 7700만불으로 10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재보험사는 보험사에서 재보험료를 수취하는 대신 보험사의 보상책임을 부담한다.
코리안리는 순위 상승 비결이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한 영업기반 확대와 견실한 사업구조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리안리는 최근 6년간 전체 12개 해외거점 중 6곳을 설립하며 적극적인 해외진출 행보를 펼쳐왔다. 이를 통해 전체 수재보험료에서 해외수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21%에서 2020년에는 26%로 높아졌다.
한편 내실경영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수재 증대와 포트폴리오 개선을 지속한 결과 양호한 수익성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합산비율에서 코리안리는 99.6%로 상위 20개 재보험사 중 유일하게 100% 미만을 기록했다. 상위 20개 재보험사 합산비율 평균은 105.7%이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향후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한 신시장 확대와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10위권 내 재보험사들과의 경쟁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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