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1년 8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한 29만459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동남아시아 반도체 공장 셧다운에 따른 부품 공급 이슈와 현대차 아산공장 전기차 라인증설로 인한 장기 휴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판매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5만1034대 판매에 그쳤다. 작년 같은달 보다는 6.5% 감소한 실적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세단) 판매가 1만2840대로 10.7% 감소했다. SUV 1만6894대(+8.3%), 제네시스 8307(+18.6%), 소형 상용차 1만987대(+21.1%), 대형 상용차 2006대(+10.6%) 등 성장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월 평균 1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던 준대형세단 그랜저가 아산공장 휴업 여파로 이달엔 3685대에 그쳤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1만1437대로 79.1%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다.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3337대), 포터EV(1207) 등 새로운 모델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해외 판매는 7.8% 감소한 24만3557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위기 상황 지속에 대응해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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