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중개형ISA 출시 4개월 만에 신규 42만 계좌(6월 28일 기준)가 개설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체 중개형ISA 계좌의 절반이 넘는 비중이다.
중개형ISA는 배당소득세 면제, 주식투자에서 발생한 손실만큼 계좌 내 해외펀드 등 간접상품에서 발생한 수익의 과표를 줄일 수 있는 손실상계 제도 등 절세혜택이 있는 상품이다.
상대적으로 젊고 투자경험이 적은 주린이 등 고객들 사이에서 중개형ISA의 절세 매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계좌개설 열풍이 분 것으로 분석된다고 삼성증권 측은 설명했다.
2016년 ISA 제도가 최초 도입될 당시 이미 신탁형/일임형 계좌를 개설했던 투자자들 중에 올해 도입된 ISA 이월납입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개형으로 이전해 투자 원금을 최대 1억원까지 확대한 고객도 22명이라고 제시했다.
또 삼성증권에서 중개형ISA를 개설한 고객들의 투자패턴을 분석한 결과, 투자 비중으로는 주식(74%)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펀드와 ELS(주가연계증권)가 각각 2%, 1.8%를 기록했다.
또 고객들 중 5만2000명은 중개형ISA 계좌를 이용해 공모주 청약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삼성증권 측은 전했다.
이승호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부사장)은 "절세매력이 분명한 중개형ISA는 이제 주린이 투자자들의 기본 투자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중개형ISA의 절세효과를 극대화 해 수익성이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안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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