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제 15차 정례회의를 열고 크레파스솔루션의 전문개인신용평가업 예비인가를 의결했다. 이번 예비인가는 지난해 개정 및 시행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법률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법)’ 상에 정의된 개인의 비금융·비정형 정보 기반의 신용평가 영역의 첫번째 사례로 꼽힌다.
앞서 신한카드와 과기정통부 주관 2021 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대안정보를 활용한 금융포용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크레파스 솔루션은 향후 통신사와 이커머스, 핀테크 플랫폼 등 영역의 다양한 데이터 파트너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디지털 흔적(Foot Print)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의 성향을 찾아내는 대안신용평가 영역을 확장하고, 더 많은 사람들의 신용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차별적인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다만 금융정보 위주의 단일평가기준으로 금융사의 효율적인 운영에 집중한 결과 금융정보가 부족할 뿐, 실제로는 갚을 의지가 높은 우량한 고객들 조차 저신용자로 낙인되고 소액 조차도 고금리로 밖에는 빌릴 수 없는 상황을 당연하게 인식한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민정 대표는 “대안정보 크레딧뷰로를 통해 일반 금융사나 신선한 시각으로 도전하는 핀테크 스타트업들도 쉽게 대안신용평가를 적용하여 성실 상환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먼저 알아보고, 청년과 주부 등 신용 취약층들에게 수익성 있게 중금리 소액대출 기회 등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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