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9시 사이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일치하는 가격으로 시초가를 결정한 뒤 코스피시장에서 거래를 개시한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지난달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381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244.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국내 리츠 IPO 역대 2번째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일반 청약에서는 3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조5939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이는 일반 IPO 대비 낮은 경쟁률과 적은 증거금 규모지만, 지금까지 상장한 리츠 중 NH프라임리츠(7조7499억원), 롯데리츠(4조7610억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3월 설립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회사다. 안정형 자산으로 꼽히는 오피스(68%)와 성장형 자산인 물류센터(32%)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멀티섹터 리츠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하는 '세미콜론 문래', 경기도 용인 지역의 '백암 파스토 1센터'와 일본 오다와라 소재 아마존 최대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최호중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기업공개를 통한 공모자금은 디앤디플랫폼리츠의 강점인 안정성과 성장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양질의 자산을 편입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라며 “국내 초대형 넘버1 리츠가 되겠다는 다짐을 실현해 저희 리츠를 믿어주시고 기꺼이 투자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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