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 동작구 소재 전문건설회관에서 진행됐으며 김현준 LH 사장과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공정한 건설환경을 조성하고 건설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전문건설업계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건설하도급 공정성 제고 방안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확대 ▲전문건설공사 분리발주 확대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협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LH가 그동안 추진해 온 하도급 거래에서의 부당특약 근절 노력, 건설현장 불합리한 관행 개선 등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LH와 전문건설업체는 서로 의지하고 협력해 나가야 할 동반자”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용창출과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다. 올해 15조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하는 등 LH는 앞으로도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준 사장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소통 채널 강화를 위해 건설업계와 상생협의회‧간담회를 정례화하고, 하도급업체와 자재업체의 애로사항도 청취해 경영·사업 전반에 의견을 반영하는 등 국민이 LH의 변화를 체감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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