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와 의료 인공지능기기(AI) 개발 업체인 딥노이드가 각각 코스피·코스닥 상장 첫날인 17일 시초가 대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딥노이드는 공모가(4만2000원) 대비 약 70% 높은 시초가(7만2000원)을 형성한 뒤 7만8000원까지 상승했다가 현재 시초가보다 23.61%(1만7000원) 하락한 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여전히 공모가 대비 약 31%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앞서 한컴라이프케어와 딥노이드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 최상단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수요 예측에는 총 662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4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공모주 일반청약에서는 10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5~6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834.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7만5000주에 6261만4730주가 몰렸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31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971년 설립된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공, 국방, 산업, 생활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역복 등 각종 안전장비와 용품을 제조·공급하는 회사다. 소방 호흡기 시장 점유율은 96%로 압도적인 수준이다. 군용 및 일반 방독면도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딥노이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질환을 판독하는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 의료기관과 산학협력단 등 24개 단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60개의 특허권을 보유 중이다.
딥노이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처럼 의료진이 직접 만든 AI 솔루션을 사고 팔 수 있는 ‘딥스토어’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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