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올해 하반기 상반기 대비 매출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더불어 중장기 성장 전환 국면(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셀트리온의 목표주가 4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18억원, 1632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대폭 하회했다”라며 “매출액이 예상을 밑돈 주원닫기

이어 “미국향 인플렉트라의 매출은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외부 CMO를 사용하면서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라며 “미국향 인플렉트라는 추가 공정이 있어서 유럽향 램시마 대비 원가율이 높다”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렉키로나의 유럽의약품청(EMA) 승인과 수출, 인플렉트라의 매출 확대 등으로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 대비 35%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렉키로나는 국내에서 처방이 크게 늘면서 각종 변이에 대한 효능 데이터가 더 많이 확보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중장기 성장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하지만 이런 상황이 셀트리온 성장의 큰 그림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은 미국과 유럽에서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일본, 브라질, 캐나다 등의 매출비중도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또한 “유플라이마에 이어 3상을 개시한 5개의 신규 바이오시밀러들도 순차적으로 출시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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