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셀트리온이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허가변경을 지난 10일 신청했다고 밝혔다. 주요 변경 신청 내용은 △허가조건 삭제 △효능효과 확대 △투여시간 단축이다.
기존에 렉키로나주는 고위험군의 경증,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증상 개선에 대해서만 조건부로 허가됐다. 고위험군 경증 대상자는 60세 이상, 심혈관질환·만성호흡기질환·당뇨병·고혈압 환자를 말한다.
셀트리온은 변경 요청 내용에서 렉키로나주 대상을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의 모든 경증에서,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로 확대 신청했다. 신청 내용이 허가될 경우 렉키로나주 대상 연령이 큰 폭으로 늘어난다.
식약처는 “이번 변경신청에 대해 신속하고 면밀하게 심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있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당사는 확보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글로벌 규제기관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국가별 긴급사용승인 및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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