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3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신한금융이 분기배당을 하는 것은 2001년 지주 출범 이후 처음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3·6·9월 말 분기배당을 할 수 있다’는 문구를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결의했다.
신한금융은 2020년도 기말 배당금으로 주당 1500원을 지급한 바 있다.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주주배당금 비율)은 22.7%로 금융당국이 권고한 20%를 소폭 웃돌았으나 2019년 배당성향 25.97%에 비해서는 3%포인트 낮았다.

이번 분기배당은 국내 금융지주사 중에서도 최초 사례다.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도 중간배당을 하지만 모두 반기 기준이다.
앞서 KB금융과 우리금융은 설립 이래 첫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주당 배당금은 KB금융 750원, 우리금융 150원이다. 2006년부터 중간배당을 해온 하나금융은 올해 작년보다 200원 늘어난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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