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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상반기 실적] 흥국화재, 당기순익 276억원 전년比 104.8%↑...판매채널 다각화 주효

기사입력 : 2021-08-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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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5.2%·영업익 72.7%↑
방카슈랑스·TM 채널 성장세
저축성보험 확대...우려 제기

흥국화재 2021 상반기 영업 실적/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이미지 확대보기
흥국화재 2021 상반기 영업 실적/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흥국화재 올해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개선됐다. 판매 채널을 다각화한 덕분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흥국화재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76억5800만원으로 전년 동기(135억200만원) 대비 104.8% 올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469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5657억1600만원) 대비 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1억6400만원에서 72.7% 오른 365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엔 방카슈랑스와 TM채널의 성장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손해보험협회 모집형태별보험료 통계에 따르면, 흥국화재가 올해 1분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거둔 원수보험료는 960억15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324억7000만원) 대비 약 세배 증가했다. 전체 원수보험료 가운데 방카슈랑스 채널 비중은 4.16%에서 11.17%로 7.01%포인트(p) 늘었다.

텔레마케팅(TM) 채널 영향력도 크게 확대됐다. 흥국화재가 올 1분기 TM채널을 통해 모집한 원수보험료는 총 24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35억8800만원)과 비교해 약 1000억원 이상 늘었다. 전체 원수보험료 가운데 TM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18.41%에서 올 1분기 28.71%로 10.3%p 확대됐다.

다만 방카슈랑스와 TM채널에서 주로 팔리는 상품은 저축성보험으로 알려졌다. 이는 실적 개선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2023년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라 향후 재무건전성 관리에 부담을 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IFRS17이 시행되면 보험사의 부채 평가기준이 원가에서 시가로 변경되며 현재 매출로 잡히는 저축성보험이 부채로 잡히기 때문이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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