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올 2분기 순이익이 320억원으로 작년 2분기(303억원)보다 5.6%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2분기 총수익은 276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6% 감소했다. 이자수익이 2019억원, 비이자수익이 744억원으로 각각 11.1%, 13.0% 줄었다. 씨티은행은 “2분기 총수익은 개인 자산관리(WM)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환경 및 변동성 완화에 따른 채권 관련 이익 감소, 대출채권 매각이익 감소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NIM은 1.89%로 작년 상반기 대비 0.25%포인트 하락했다. 6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동기보다 5.8% 증가한 24조4000억원이었다. 기업 및 공공대출이 10조981억원, 개인 대출금이 12조6137억원, 신용카드가 1조7306억원이다. 예수금은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한 예금 유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9조1000억원이었다.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9.26%, 보통주자본비율은 18.45%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9%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56%로 전년 동기보다 0.15%포인트 하락했다. 상반기 총자산이익률(ROA)은 0.32%로 전년 동기 대비 0.01%포인트 떨어졌다. 총자본이익률(ROE)은 2.54%로 0.37%포인트 내렸다.
유명순닫기유명순기사 모아보기 한국씨티은행장은 “2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경영 환경이 반영된 것”이라며 “기업금융 부문은 시장 변동성 축소에도 고객 맞춤 상품, 솔루션 제공으로 모멘텀을 이어나갔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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