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하이트진로음료의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가 무알코올 시장 성장을 견인하며 인기를 높이고 있다.
하이트진료음료는 10일,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0%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음료업계 여름 성수기라 할 수 있는 6, 7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급증했다.
2012년 11월 출시된 하이트제로0.00은 누적 판매량 7200만캔을 돌파했고, 특히 7월 들어 월 240만캔을 판매하면서 매월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하이트제로0.00’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시장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50억원으로, 올해는 200억원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향후 국내 시장도 2000억원 이상 성장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향후에도 적극적인 마케팅과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국내보다 3년 일찍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시장이 형성된 일본의 경우 기린을 필두로 산토리, 아사히, 삿뽀로 등에서 동시에 신제품을 출시, 시장에 참여한 결과 4년 만에 출고가 기준 7000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됐다. 현재 일본 시장은 8500억원 수준으로, 일본 전체 맥주 시장의 약 4%에 달한다. 맥주의 본고장이라는 독일은 무알코올 시장이 전체 맥주 시장의 8%를 차지하고 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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