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삼성전자 노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노조 공동교섭단은 최근 단체협약 교섭안에 대해 최종 합의하고, 오는 12일 단체협약 체결식을 갖기로 결정했다. 체결식 장소는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1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9개월 동안 30여 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였으며, 지난달 30일 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후 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으며, 노조 중 가장 규모가 큰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조합원 투표 결과 95.7%의 찬성으로 단체협약을 추인했다.
이번에 노사가 합의한 단체협약안은 노조 사무실 보장, 노조 상근자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 등 노조 활동 보장 내용과 산업재해 발생 시 처리 절차, 인사 제도 개선 등 95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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