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매출 129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 0.5% 감소한 수치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6.3% 증가한 84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오딘: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출시와 ‘달빛조각사’의 글로벌 시장 확장, ‘가디언 테일즈’ 등 기존 출시 모바일 게임들의 콘텐츠 업데이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2분기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진출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안정적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최고 기대작인 ‘오딘’의 성공적인 출시와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라는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다.
자회사 카카오VX가 견인하고 있는 기타 매출은 약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골프 산업의 호황과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브랜딩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1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했다. 특히 마케팅비는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9% 급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딘’ 론칭 마케팅과 ‘달빛조각사’ 등 해외마케팅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신작 모바일 게임 ‘프렌즈샷:누구나골프’의 국내 출시와 ‘월드 플리퍼’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중이며, PC온라인 게임의 해외 출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간다"며 "세나테크놀로지, 애드엑스 등 유망 기업의 인수를 통해 신규 사업 확장과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역량을 발휘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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