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최근 출시한 증여랩이 한달 만에 1000계좌를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의 증여랩은 ‘증여하고 싶은 상품, 증여받고 싶은 상품, 증여할 정도로 좋은 상품’을 만들고자 하나금융투자가 선보인 상품이다.
증여랩은 미국 포춘지에서 선정한 글로벌 기업 가운데 전세계의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점수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투자하는 ESG 투자상품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증여에 적합한 전략으로 운용하며 증여세 신고 대행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최근 코로나19 등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많은 투자자들에게 ‘지속가능한 ESG 우수기업’과 ‘증여’라는 두 가지 키워드가 많은 공감을 얻으며 인기몰이 중이라는 평가다.
증여랩은 MZ세대에게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ESG 우수기업을 물려주면서 금융시장의 변화 및 세제 개편의 대응에 최적화돼있다. 실제 상품에 가입한 손님의 수를 분석한 결과 MZ세대가 가입한 비중은 40%에 육박했다. 이는 부모 세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자녀 세대들의 가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증여랩의 인기몰이는 손님들의 니즈를 파악해 적시에 상품을 내놓은 결과”라며 “하나금융투자는 이 같은 열풍을 트렌드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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