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금융사들은 기존 전망을 유지하거나 전망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크게 우려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Nomura는 `21년 컨센서스(+4.1%)보다 낮은 성장 전망치(+3.6%)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과 가계의 낮은 소비성향을 고려할 때 민간소비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HSBC는 2021년 기존 전망(+3.9%)에 대한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
Societe Generale은 21년 기존 전망(+3.8%)에 대한 별도 언급이 없었다. Nomura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등으로 인해 민간소비의 회복 흐름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3분기에 약간의 반전이 있을 수 있지만, 당분간 수출에서 내수로의 성장 로테이션이 점진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GDP가 나온 뒤 전망을 내린 기관들도 있었다.
Goldman Sachs는 `21년 성장률 전망치를 +4.1%로 0.4%p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성장률이 자신들의 예상(1.3%, 전기대비)을 하회함에 따라 성장률 전망을 기술적으로 조정했다. 다만 여전히 한국은행의 4.0% 전망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첨언했다.
Barclays는 `21년 성장률 전망치를 4.0%로 0.1%p 하향 조정했다. 3분기 성장률은 0.6%로 소폭 낮아졌다가 4분기 1.0%(전기대비전기대비)로 강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CE는 `21년 성장률 전망치를 4.3%로 0.7%p 하향 조정했다. 기존 전망치가 지나치게 높았던 점을 감안할 필요성을 거론했다. 다만 성장률 하향 조정 이후에도 여타 기관보다 높은 전망치를 제시한 셈이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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