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NH농협생명 2021 상반기 당기순익은 982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3% 증가했다. 보장성 상품 중심 영업으로 위험보험료가 축적된 점이 순익 증가를 견인했다.
23일 'NH농협금융지주 2021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생명 2021년 상반기 순이익은 9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3% 증가했다. 2분기(4~6월) 당기순이익은 55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농업지원사업비 지출에도 불구하고 예산 감축과 보장성보험 위험보험료로 인해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위험보험료는 사망보험금 지급을 위해 적립된 금액을 말한다. 농업지원사업비란 NH농협 계열사들이 농협중앙회에 지출하는 금액이다. 농협생명은 과거에 농업지원사업비 지출로 인해 순이익이 쪼그라들거나 적자폭이 확대됐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에 대해 "가치중심경영 추진 성과로 보장성보험 위험보험료가 쌓이고 있는 덕분"이라며 "관리성 비용도 타이트하게 관리했고 주식 등에서 투자 실적도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농협생명은 보장성보험 중심 영업 기조를 이어간다. 디지털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농협생명의 가치중심경영 기조 하에 물량 중심 영업을 떠나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추진할 것이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철저하게 관리해 비용절감을 이룰 것"이라며 "하반기 디지털 가속화를 위해 내부적으로도 충분히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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