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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DT 기술솔루션 플랫폼 구축

기사입력 : 2021-07-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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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혁신기술 사업화 위한 글로벌 B2B 플랫폼 개발 협력

문덕규 삼성엔지니어링 솔루션사업본부장 전무(왼쪽)와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삼성엔지니어링이미지 확대보기
문덕규 삼성엔지니어링 솔루션사업본부장 전무(왼쪽)와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국내 최고 IT 기업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디지털 기술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네이버클라우드와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 기반 글로벌 B2B 플랫폼 구축 협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30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강동구 상일동 GEC(Global Engineering Center)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문덕규 삼성엔지니어링 솔루션사업본부장 전무와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 등 양사 최고 실무진이 참석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IT 전문 기업이다. 다양한 산업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영역별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삼성엔지니어링이 개발한 DT 기술솔루션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적용 및 개발이며 e커머스 플랫폼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DT 기반으로 개발 중인 다양한 기술솔루션들을 네이버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연계, 이용자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솔루션을 설치·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몇 년간 DT 기술솔루션 개발에 투자한 결과 설계 자동화 솔루션, 3D 관련 솔루션 등 혁신 성과를 내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클라우드를 통해 외부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네이버클라우드가 갖고 있는 풍부한 e커머스 경험과 기술을 적극 활용해 플랜트 건설자재 e커머스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우선 시장성이 좋은 아이템을 선정해 시범 진행하고 사업성이 확인되면 품목과 네트워크를 점차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협약으로 사업 규모에 따라 인력이 투입되는 과거 방식을 탈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을 시장에 참여시키고 사업도 키울 수 있는 구조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덕규 삼성엔지니어링 솔루션사업본부장 전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성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사업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Contech(건설기술) 시장을 선점하고, 나아가 글로벌 기술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는 “삼성엔지니어링에 최적화된 IT 기술을 제공해 성공적인 DT 비즈니스 파트너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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