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9일, 네이버㈜와 함께 ‘소상공인(SME 사업자) 브랜드화’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양사가 지분을 교환한 이후 첫 협업이다. 하반기에는 네이버 내 이마트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커머스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푸드윈도의 '지역명물' 코너에는 전국 맛집 대표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밀키트 제품들이 다양하게 입점돼 있다. 이마트와 네이버는 2000 여개에 이르는 지역명물 상품 DB 중 신청 및 심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SME 상품을 선발하고, 이마트 피코크 상품개발팀과 함께 '인생맛집' 브랜드 상품으로 별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새롭게 개발된 상품은 네이버 이마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는 물론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상품이 출시되면 푸드윈도 지역 SME 판매자들은 새로운 오프라인 유통 판로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X이마트 장보기 서비스 연내 오픈
하반기에는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 이마트가 입점할 계획이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이용자 혜택 및 이마트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등 각 사가 보유한 강점들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온라인 장보기 시장 내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것으로 보인다.
최현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이번 프로젝트로네이버의 우수 지역명물 셀러들과 피코크가 협업해 고객에게 더욱 새로운 ‘맛의 신세계’를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는 지역 맛집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고 소상공인에게는 판로를 확대해 주어, 고객과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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