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9일, '비거니즘(veganism)' 열풍에 따라 식물성 대체 상품군을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채식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비건 인구는 약 150만명으로, 2008년 15만명이었던 것에 비해 10배 증가했다. 또한 MZ세대의 주된 관심사인 친환경과 가치소비 트렌드에 따라, 세계 채식 시장이 매년 평균 9.6% 성장해 2030년에는 116조원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롯데마트는 비건 상품 출시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월 롯데마트는 순식물성 원료로 달걀 대신기능성 대두를 사용해 만든 ‘해빗(Hav’eat) 건강한 마요’를 출시했다. ‘해빗 건강한 마요’는 유통업계 최초로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은 PB상품이다. 출시 후 얼마 되지 않아 올해 상반기 매출이 80% 신장하며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주 내츄럴 비건 스낵 ‘DJ&A’도 새롭게 선보였다. ‘DJ&A’는 저온 가공 공법을 사용한 원물 함량 75%이상의 순수 야채 스낵으로,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할랄 인증을 받은 친환경 기업의 대표 비건 상품이다.하는 MZ세대를 취향을 제대로 반영했다.
이번 롯데마트에서 선보일 제품은 브로콜리 크리스프, 머쉬룸 크리스프, 포테이토 웨지, 포테이토 스윗칠리, 베지터블 믹스, 머쉬룸 갈릭 칠리 총 6종이다. 그동안 해외 직구로만 구매 가능하였으나, 이제는 롯데마트에서 비건 스낵을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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