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정기예금 가운데 12개월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으로, 연 1.50%(세전) 금리를 제공했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1.33% 금리를 제공한 기업은행 ‘IBK 디데이(D-DAY)통장’이다. 지난주보다 0.05%포인트 금리가 낮아졌다. ‘IBK 첫만남통장’ 금리도 0.05%포인트 하락한 1.29%였다. 두 상품 모두 우대 조건은 없고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IBK첫만남통장은 오픈뱅킹 전용 상품이다.
수협은행 ‘헤이(Hey) 정기예금’, 전북은행 ‘JB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 일시 지급식)’,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연 1.20% 금리를 제공했다. 이들 상품 모두 우대조건은 없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6~36개월로, 월·일 단위로 지정할 수 있다.
광주은행 ‘쏠쏠한마이쿨예금’은 연 1.10% 금리를 제공했다. 쏠쏠한마이쿨예금은 1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로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광주은행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은 지난주보다 0.07%포인트 내른 연 1.05% 금리를 제공했다.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의 최대 우대금리는 0.20%포인트다. 요구불평잔이 300만원 이상이면 우대금리 0.10%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20%포인트를 각각 제공한다. 또 전월 신용(체크) 카드 결제실적이 300만원 이상이면 0.05%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10%포인트를 우대해 준다. 가입 기간은 1~3년, 가입 금액은 500만~5000만원이다. 만 18세 이상 여성만 가입할 수 있다.
산업은행 ‘KDB 하이(Hi) 정기예금’은 연 1.05% 금리를 제공했다. KDB 하이 입출금 통장에 가입한 개인에 한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단, 외국인이나 국외 거주자는 가입할 수 없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 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정기예금 가입을 원한다면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 한눈에 ‘일부 제한’ 검색으로 내게 맞는 정기예금을 찾으면 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 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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