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는 작년부터 뜨거웠던 ‘로또 분양’ 영향이 컸고, 비규제지역인 강원도 전 지역과 충청남도 일부 지역은 올해 초부터 풍선효과를 누리며 관심이 부쩍 늘었다. 하반기 세 지역에서 주요 아파트 분양도 많아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세종시는 작년부터 인근 시세보다 현저히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된 이른바 ‘로또 분양’ 때문에 분양시장이 과열됐다. 올해 2월 청약을 받은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아파트에는 총 7만1464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되면서 평균 183.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이전기관 특별공급 제도가 전면 폐지되면서, 특별공급 물량이 일반 물량으로 분양돼 청약 당첨에 대한 기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충청남도와 강원도는 작년 12월 17일 지방광역시는 물론 주요 지방 중소도시까지 규제지역으로 신규 편입되면서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지역으로 관심이 높아졌다. 올해 초 강원도 강릉시에 분양된 ‘강릉자이 파인베뉴’ 아파트는 1순위 평균 13.15대 1로 강릉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고, 충청남도 아산시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3만1491건이 접수되며 평균 6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 일대 공급하는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85㎡ 130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세종시에서는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이 16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샐활권 L1블록에 공급하는 ‘세종자이 더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 동, 전용면적 84~154㎡P, 총 1,35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아파트로 세종시는 물론 전국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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