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13일 대우건설의 졸속 매각 지적과 관련해 “관리 책임이 있는 산업은행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우건설 매각이 졸속이고 비상식적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금융위원회도 한번 살펴보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산업은행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KDBI)는 지난 5일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KDBI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다.
이 과정에서 사실상 재입찰이 진행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KDBI가 본입찰에 참여한 중흥 컨소시엄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을 상대로 인수가격을 다시 제안받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대우건설 매각 공고도 하지 않고 25일만에 초스피드로 진행했는데 지난 2017년에는 6개월 걸렸다”며 “매각가격도 입찰자가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고 인하를 요구하니 수용했는데 시장에서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초유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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