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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수박 명인’과 함께 품질제의주의 강화

기사입력 : 2021-07-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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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수박 명인 모셔 더 신선한 마트 만든다./ 사진제공 = 홈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홈플러스 수박 명인 모셔 더 신선한 마트 만든다./ 사진제공 = 홈플러스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홈플러스가 항상 뛰어난 품질의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품질제의주의’ 전략을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에도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고객들의 온라인 구매가 늘어난 가운데 대형마트는 이커머스와의 경쟁에서 가장 자신감 있는 신선식품을 더욱 잘 팔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실제로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6월 온라인 주문 상품 중 신선식품의 비율은 평균 약 41%를 기록하며 대형마트 온라인 고객 장바구니의 절반은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을 온라인 구매하는 고객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품질제의주의’ 전략을 확대한다.

■ 여름 맞아 프리미엄 수박 선보이며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

먼저 수박의 계절 여름을 맞아 프리미엄 수박을 선보여 신선식품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

홈플러스는 국내 유일 수박 명인 이석변 농부와 손잡고 ‘名人(명인)명장수박’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점포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며,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행사카드로 결제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명인명장수박은 2011년 농촌진흥청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채소부분)’에 선정된 국내 유일 수박 명인 1호 이석변 농부와 수박 명장 3인(최명환, 권태정, 강길호 장인)의 손길을 거쳐 탄생했다. 명인이 쌓은 수십 년의 노하우로 자식을 기르듯 정성으로 보듬고 키운 상품이다.

수박 재배 최적의 조건을 갖춘 전라북도 정읍에서 온 명인명장수박은 연중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나 꽉 찬 과육과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기존 수박 대비 높은 12브릭스(Brix) 이상의 당도를 갖춰 맛이 일품이며 씨가 적어 먹기도 편하다.

수박 품질 관리를 위해 다양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석변 명인은 품질 관리 매뉴얼을 마련하고 매년 시험재배를 통해 정읍에 맞는 수박 품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토양관리, 환경관리, 병해충방지, 당도향상 등의 재배기술 교육을 받는다.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정읍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 전북대 농대 교수, 수박 시험장, 농가가 모여 주1회 스터디 모임도 진행한다.

■ 품질 검증 시스템·신선 피커·신선 A/S 제도… 소싱부터 배송까지 ‘신선함 강조’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소싱 과정에서 ‘품질 검증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담당 바이어가 상품 출시 전 산지를 직접 방문해 품종 선정은 물론 재배 단계부터 꼼꼼히 확인하고 상품을 까다롭게 엄선한다.

특히 유통 과정 모든 단계에서 상품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산지 관리 전문조직 운영(TM, 테크니컬 매니저) ▲공정한 업체평가 ▲신선식품 전문 감독관(Inspector) 운영 ▲현장교육 전문조직(신선 트레이너) ▲콜드체인 운송을 통제하는 상품안전센터 ▲점포 농수축산 전문직원 ▲직원의 WIBIT(Would I Buy It?) 통한 선도 관리 ▲온라인 배송 차량 100% 3실 시스템(냉동/냉장/상온)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홈플러스 온라인은 고객이 직접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과 같이 ‘주부경력 9단’ 피커(Picker, 장보기 전문사원)들이 각 점포에 진열된 상품을 직접 골라 담아 배송차량으로 보내면, 고객이 원하는 배송시간에 맞춰 상품을 배달해준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무작위로 선택된 상품과는 달리 더욱 신선한 상품이 배송되는 비결이다.

뿐만 아니라 맛과 품질이 떨어지면 ‘신선 A/S’ 제도를 통해 100% 교환·환불을 보장해준다. 지난 2018년부터 대형마트 최초로 해당 제도를 도입해 산지에서 고객의 식탁까지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신선 품질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열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명인명장수박은 수년 전부터 전라북도 정읍에 계신 명인과 여러 차례 논의를 통해 기존 수박과는 차별화된 식감, 당도, 포장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홈플러스 신선식품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야심차게 선보인 상품이며,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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