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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기업형 슈퍼마켓 최초 '녹색 매장 인증'…친환경 매장 선도

기사입력 : 2021-06-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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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매장 인증을 받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사진제공=홈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녹색매장 인증을 받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사진제공=홈플러스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홈플러스가 기업형 슈퍼마켓(SSM) 최초 ‘녹색매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매장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이다.

‘녹색매장 인증’은 고객의 친환경 소비 생활을 유도하고 녹색 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는 매장을 환경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지난 2011년부터 ‘녹색매장 인증’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전국 홈플러스 대형마트 53개 점포가 녹색매장으로 지정됐다. 기업형 슈퍼마켓으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이 최초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은 오픈 이후 일회용 비닐 사용 절감, 친환경 상품 판매, 전자 영수증 도입 등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착한 소비’ 문화 확산을 주도해왔다.

이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환경 경영’ 활로를 모색하며 마트 쇼핑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 폐기물과 에너지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지속 노력해온 결과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환경부 인증, 저탄소 상품을 평균 22종을 판매했으며 친환경 품목을 단계별로 확대해왔다.

대표적으로 홈플러스는 지난 2012년부터 일회용 비닐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홈플러스는 재사용 종량제 봉투 판매해 연간 5.9톤 폐기물 발생을 줄였다. 지난 2018년 5월부터는 환경부와 체결한 ‘비닐·플라스틱 감축 자발적 협약’으로 과일∙채소∙수산∙아이스크림 코너와 계산대 등에 비치되어 있던 일회용 비닐을 없애고 과일∙채소 코너로 축소 운영했다.

홈플러스는 매장 조명 시설도 LED로 교체해 전력 소비량을 점 평균 65% 수준으로 낮췄다. 구매 영수증과 가격표도 전자 영수증을 도입해 연간 4.7톤의 종이 사용을 줄였다.

홈플러스는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친환경 경영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ESG(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경영 체계를 확립해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사업부문장(상무)은 “상품 유통에서부터 소비, 재활용, 쇼핑 환경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 친환경 실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환경 경영을 선도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발맞춤으로써, 고객과 함께하는 ‘착한 소비’ 문화를 지속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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