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의 사전청약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7월에는 총 4만6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7월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달 분양예정 물량(1만8969가구)과 비교해 61%가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7211가구→1만6722가구)이 132% 상승했고, 지방은 (1만1758가구→1만3811가구) 17% 가량 증가했다.
특히 시∙도별로 경기에서 1만3426가구(16곳, 44%)로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된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경북 3932가구(4곳, 13%), 인천 2499가구(4곳, 8%)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DL이앤씨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93가구 규모다. 도보 거리에 초등학교, 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5호선 강일역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진덕지구 D1블록과 D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D2블록 지하 3층)~지상 30층, 22개 동, 전용면적 59~84㎡, 2703가구 규모다. D1블록과 D2블록의 청약 일정은 같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에 중복으로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281-1번지 일원에 짓는 ‘비산초교재개발(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4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68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세영종합건설은 경기 포천시 어룡동 21-3번지 외 18필지에서 ‘포천 리버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전용면적 61~84㎡, 총 454가구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 1가 211번지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에 아파트 941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가구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산 44-12번지 일원에서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9개 동, 전용면적 84㎡·98㎡, 총 819가구로 조성된다.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120-1번지 일원에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상무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3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라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34-2번지 일원에서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54~84㎡, 총 998가구 규모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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