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번 주 북미 주요 유통업체 공급을 시작으로 일본,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QNED 미니LED를 순차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LG QNED 미니LED는 미니 LED 광원과 독자 고색재현(WCG) 기술인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LCD TV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지적받은 명암비를 기존 대비 10배 이상 높였다. 퀀텀닷과 나노셀 기술을 동시에 활용하는 것은 LG QNED 미니LED가 처음이다.
LG QNED MiniLED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지를 측정하는 '컬러 볼륨' △정면을 기준으로 좌우 30도 위치에서도 일정한 색을 표현하는 '색 일관성' 등에서 100% 충족함을 인증 받았다. 이외에도 △친환경 설계 △자원 효율성 △유해물질감소 등 친환경 항목을 평가하는 SGS 친환경 인증도 획득했다.
LG전자는 자발광(自發光) TV인 올레드 TV에 이어 LG QNED 미니LED, LG 나노셀 TV까지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강화했다. 회사는 최상위 라인업인 LG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LG QNED 미니LED가 프리미엄 LCD TV를 원하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QNED MiniLED의 국내 출하가는 8K 제품의 경우 509만원~1680만원, 4K는 319만원~820만원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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