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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연내 '긱 워커' 소득 정보 활용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기사입력 : 2021-06-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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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통합정리·대안신용평가 모델 발굴
신용도 향상·맞춤형 금융혜택 서비스 제공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신한카드가 제도권 금융기관으로서 개인 맞춤형 금융혜택 제공에 나섰다. 플랫폼 종사자(긱 워커)들은 앞으로 신한카드의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합리적인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1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 금융 분야 과제 수행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은 개인 중심의 국민체감형 마이데이터 서비스 모델 발굴과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이데이터 실증 사업은 신한카드를 중심으로 KCB(코리아크레딧뷰로)와 '메쉬코리아’, ‘링크아시아 매니지먼트’ 등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플랫폼 종사자들의 소득 정보를 통합·정리하고 신용평가사와 금융기관 등에 정보를 제공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과기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는 지난 3월부터 과제 공모를 통해 금융·의료·공공·교통·생활소비 등 5개 분야에서 총 8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금융분야 과제 수행자로 선정된 신한카드는 플랫폼 기업에서 흩어져 있는 긱 워커들의 소득 정보를 받아 통합하고 정리하는 모델을 개발한다.

긱 워커들의 소득 정보를 신용평가사와 금융사에 제공해 신용 점수 향상과 신용카드 발급, 대출 한도·금리 우대 등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연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신한카드 개인사업자 CB(Credit Bureau) 사업과도 연계해 개인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는 플랫폼 종사자들도 제도권 금융 기관에서 맞춤형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최근 확산하고 있는 긱-이코노미 트렌드에 발맞춰 플랫폼 종사자들이 더욱 나은 조건에서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전략과 연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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