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 2017년 3분기 투자금융부문을 신설해 기업대출과 투자를 강화하는 등 기업금융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건전성 지표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3월 기준 요주의이하자산비율은 0.7%를 기록했으며, 연체율은 0.2%를 기록했다. 지난 3월말 기준 수정레버리지 5.6배를 기록하면서 자본적정성 지표도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래에셋캐피탈의 레버리지는 지난 2017년 하반기 자체 사업 확대 이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다만 한신평은 주 영업자산인 기업대출의 경우 차주당 평균 잔액이 약 200억원이고, 단기간 내 빠르게 취급하여 신용집중위험이 내재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실질적 지주회사에서 사업지주회사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취급한 영업자산을 감안할 때 자본완충력은 과거 대비 저하되었다고 판단했다.
기업금융 위주로 빠르게 성장하였으나, 개인금융 확대를 통해 신용집중위험을 해소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계열사로부터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수취하고 있어 양호한 이익창출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신평은 미래에셋캐피탈이 우수한 신용도를 보유한 미래에셋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이 높은 수준이며,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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